걸그룹 출신 '지나유', 새벽 우유 배달하게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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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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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결심 때문"

[사진=지나유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 트로트 가수 지나유(본명 유지나)가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나유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하트하트~ 트로트가수 지나유 초근접샷 부담스럽다그램”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금 KBS2에서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인간극장 지나유 스페셜 한다”면서 “못 보신 분들 봐 달라.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다”고 적기도 했다.

지난 10월 방송된 ‘인간극장’에는 지나유가 새벽 우유 배달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지나유는 일주일에 5번 아파트 단지를 돌며 우유 배달하고, 한 달에 45만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지나유는 우유 배달을 하는 이유로 나를 돕는 가족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벽에 우유 배달을 하므로 가수 활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나유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했다가 2015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배드키즈 탈퇴 이유에 대해 지나유는 “처음부터 1년만 계약이 돼 있었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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