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수원역 인근 골든프라자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 기준 화재 현장에서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 입은 사람은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때 의식불명이었던 부상자는 곧바로 회복했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화재는 지하 1층 PC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1차 인명검색 결과 PC방 내부에 남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청은 오후 4시 47분경에 “금일 16시 14분 수원 매산로2가 45-1 골든프라자 화재로 검은 연기 발생,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80여명을 동원하고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진압에 성공하는 대로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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