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첫날 3468대…정의선 “올해 현대차 괴롭힌 문제 해결”

입력
수정2018.11.30. 오후 7:56
기사원문
전병역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29일 3468대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치(750대×4.6개월)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대수 기준으로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대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직 최종 판매가는 확정하기 전이지만 가장 고급 트림의 가격(디젤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727만원)을 다 더해도 4904만∼4954만원 선이다. 이는 동급 외산 SUV 대비 500만∼600만원 이상 저렴한 편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글로벌 홍보모델인 아이돌스타 방탄소년단(BTS).


앞서 현대차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8인승 대형 플래그십(기함) SUV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 글로벌 홍보모델인 세계적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팰리세이드를 타고 이동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 총괄 수석부회장은 LA 오토쇼에 참석해 팰리세이드에 애정을 드러냈다. 정 수석부회장은 취재기자들에게 “차가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기자들 질문에 “올 한 해 현대차를 괴롭혔던 문제도 이제는 대부분 해결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국내에 출시되는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두 개 모델이 판매된다. 디젤 2.2 모델의 복합연비는 ℓ당 12.6㎞다. 3.8 가솔린 모델 복합연비는 9.3㎞다.

가격은 디젤 2.2모델 익스클루시브 3622만~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4080만원에서 책정된다.

전병역 기자 junby@kyunghyang.com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주로 기업들 관련한 산업, 경제 분야 기사를 다룹니다. 자동차, 에너지, 정보기술(IT), 조선 등 중공업 등과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