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 후 3월이내 출고시 개소세 할인 금액 보상 이벤트 진행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치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SUV 산업수요(4만 7천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만에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 싼타페TM, EQ900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인기 차종 탄생의 예감을 알렸다.
동급 외산 SUV 대비 500~60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팰리세이드는 아직 확정된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재까지 범위로 공개된 가격 중 가장 높은 트림의 가격(디젤프레스티지 4177만원~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을 다 더하면(727만원) 4904만원~4954만원으로 5천만원이 넘지 않는다.
팰리세이드는 공개 첫날 판매 대수 외에도 흥미로운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LA오토쇼와 언론 보도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공개하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팰리세이드'와 맞춤법이 다른 '펠리세이드'가 동시에 올라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사전 계약 후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는 올해 말 개별소비세가 종료되어도 할인된 수준(3.5%)만큼을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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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swkim@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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