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화 작업 헬기 강동대교 추락…1명 사망·2명 부상(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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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01.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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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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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1일 화재를 진화 중이던 산림청 헬기가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11시20분께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3명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한강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기장 김모(57)씨와 부기장 민모(47)씨를 구조했다.

함께 탑승했던 정비사 윤모(43)씨는 추락 약 1시간 20분만인 낮 12시 40분께 구조돼 소방대원들이 심폐 소생술을 하며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헬기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한강에서 물을 채우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추락한 헬기는 산림청 소속 카모프(KA-32) 기종으로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동 영축산 인근에 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오전 10시 52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해당 산불은 불길이 잡힌 상태다.

경찰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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