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담판 임박…미중일 "北 압박 유지, 제재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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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01.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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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미중무역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될지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잇따라 열린 미일, 중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 대북 제재와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자리에 모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은 현지시간 1일 저녁 정상회담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무역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좋겠습니다. 중국이 원하고 미국도 그렇습니다. 좋은 징후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이) 다자간 무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중국은 시장 지향적인 개혁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며 수입 확대를 위한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양측이 최종 합의점을 도출할 때까지 몇 달간 휴전이 이뤄질 거'라고 보도하는 등 합의 과정에 더 많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높이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미일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압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일 정상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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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ji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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