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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왕밤빵 정체는 뮤지…독수리 건, 새로운 가왕 등극[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복면가왕' 90대 복면가왕으로 독수리 건이 등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 단청은 단청은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깊은 스모키한 보이스로 열창했다.

이어 할리우드 토끼는 김현철의 '연애'를 꿀보이스로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현철은 단청의 무대에 대해 "안정적이다. 강약을 드라마틱하게 잘 살렸다"라고 평했다.

또 김현철은 할리우드 토끼에 대해선 "꺾는 음까지 잘 살렸다. 연습한 흔적이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2PM과 갓세븐 느낌이 난다. 잘생긴 목소리"라며 치켜세웠다.

2라운드 대결 결과 65표를 받으며 단청이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할리우드 토끼의 정체는 갓세븐의 진영이었다.

진영은 "월드투어를 끝내고 기쁜 마음으로 왔다. 방송에서 완곡한 건 처음이다. 겁난 상태에서 출연했다"며 "저번 주부터 많은 칭찬을 해주셔서 자존감도 얻고 힘도 얻고 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현철 '연애'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제가 많이 좋아하는 노래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며 효심을 보여 모두가 감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독수리 건과 슈베르트가 승부를 펼쳤다.

이날 슈베르트는 김준수의 '사랑은 눈꽃처럼'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맞선 독수리 건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했고, 감미로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다.

대결 결과 52대 47로 독수리 건의 승리. 복면을 벗은 슈베르트의 정체는 보이스퍼 정대광으로 밝혀졌다. 정대광은 엠넷 '슈퍼스타K6' 출신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대광은 "친구, 옆집오빠, 형 같은 친근한 보컬그룹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향후 활동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3라운드에서는 단청과 독수리 건의 가왕 후보 결정전 대결이 펼쳐졌다.

단청은 박정현의 '하비샴의 왈츠'를 선곡, 어두운 왈츠 선율에 고혹적 목소리를 뽐냈따. 독수리 건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로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32대 67로 승자는 독수리 건이었고, 탈락한 단청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뮤지컬배우 이소정이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바 있다.

가왕 왕밤빵의 방어전이 이어졌다. 왕밤빵은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선곡했다. 그는 세련미 넘치는 보이스와 펑키한 그루브로 무대를 달궜다.

대결 결과 독수리 건이 54대 45로 왕밤빵을 꺾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독수리 건은 "매주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독수리 건이 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을 벗은 왕밤빵의 정체는 가수 겸 프로듀서 뮤지였다. 뮤지는 "1주일 동안 황치열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고맙다고 밥을 사주시더라. 그 후에는 김용진 씨가 검색어에 올랐다. 밥을 사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창력에 박수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복면가왕'에서 얻어 가는 게 너무 많다. 처음으로 발라드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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