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내 몸의 이상 증상!
혹시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발열, 콧물, 기침, 복통, 설사, 다리 저림, 허리 통증…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증상들을 경험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도 소소한 질병이나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누구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 흔한 증상들이 때로는 중대한 질병의 증상 중 하나로 생긴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정에서 일반인들이 자신의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났을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가정 의학 상비 도서다. 주요 증상을 중심으로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동반증상을 함께 찾아보면서 자신이 어떤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행동은 작은 증상들이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질병에 걸렸을 경우 재빠르게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면 생명을 보호할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52가지 증상이 품은 92가지 질병들
책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는 52가지 증상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머리, 허리, 배, 팔, 다리 등 부위별 통증부터 시작해 어지러움, 간지러움,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더불어 이 증상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먼저 증상이 발생한 부위에서 증상의 내용을 찾고, 해당 질병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질병에는 다시 동반증상들을 알려줘, 책을 통해 자신이 정확히 어떤 질병에 가까운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각 질병마다 정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을 정리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의학 방송 작가가 소개하는 일반인 눈높이의 가정 건강서
책의 저자인 남혜영, 박선민, 조현희 세 사람은 의학 전문 프로그램의 원고를 다년간 집필한 방송 작가다. 수많은 방송을 만들면서 많은 취재를 통해 다양한 의사를 만나고 환자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충분한 전문 지식들을 차곡차곡 쌓아왔고, 이를 통해 이번 책을 발간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이 책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필요 이상의 어려운 용어나 상황 설명을 배제하고, 증상과 질병을 이용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만을 골라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특히 각 질병과 함께 수록한 사례에서 그 특성이 잘 드러난다. 책에는 각 질병들이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 생기는지 잘 알 수 있도록 대표적인 사례들을 함께 수록했다. 이를 통해 질병을 얻은 독자들은 자신의 생활 패턴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병과 자신의 일상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사례들은 방송 작가인 저자들이 직접 취재를 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상황을 재구성해 만들어낸 것으로,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