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취급고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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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 첫 흑자전환 예고


신세계TV쇼핑이 개국 2년 만에 취급고 3000억원을 돌파와 함께 4.4분기에는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사진)는 9일 "채널, 상품, 방송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올해 취급고가 지난해보다 2배를 넘어서며 개국 2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화면 플랫폼 개편,결제 시스템 간소화 등 시스템 투자와 상품력 강화를 지속해 T커머스 업계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로 개국 2주년을 맞는 신세계TV쇼핑은 올해 3.4분기까지 취급고가 지난해 동기대비 130% 신장한 2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까지는 취급액이 2400억원을 넘었다.

김 대표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연간 취급고 3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며 "특히 4.4분기는 개국 후 처음으로 분기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은 이어 내년엔 연간기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TV쇼핑의 이같은 단기성장은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방송 콘텐츠 기획,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 담은 상품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신세계TV쇼핑은 지난해 5월 T커머스 업계 최초로 방송제작센터를 열고 방송별 특화된 3개의 스튜디오를 활용해 T커머스 방송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이어 올해는 채널 투자를 단행해 올레TV에서 T커머스 업계 최초로 한자릿 수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케이블TV(현대HCN),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에서도 차례로 10번 이내로 채널을 이동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황교익 미식 가이드'를 비롯해 체험형 방송 '오늘의 싸군', 여행 방송 '신세계를 가다' 등 소비자들이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송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지난해 'yeoyoo'(여유)에 이어 올해는 ' S.A.D.E'(샤데이)라는 여성복 자체브랜드를 론칭하고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다이슨 등 프리미엄 가전 등을 앞서 판매하는 등 시장을 앞서는 발빠른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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