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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남다른 교육관…"아들 성적 '꼴찌' 봉사시간은 '1등'…아이가 좋아하는 것 찾아줘야"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2일 배우 권오중이 '궁민남편'에 출연해 아들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밝힌 자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소신이 재조명된다.

권오중은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서 "우리 아들은 공부를 싫어한다. 그래서 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 성적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당시 고교 2학년)까지 꼴찌다.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봉사활동은 늘 1등이다. 500시간을 채웠다"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오중은 또 "아들이 주유소에서 일하고 싶다고 한다면, 시킬 것이다. 공부보다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중은 "애가 가치관이 없기 때문에 '내가 어느정도 이끌어줘야 해'라는 생각이 아이들을 죽게 한다"며 "아이를 믿고 아이의 선택에 따르면서 부모는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서 멈춰야 한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권오중은 또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1주일에 한 번은 꼭 밖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며 "돈보다 귀한 것이 아이들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궁민남편'에서 권오중은 "국내에는 1명, 전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는 병을 앓고 있다"고 아들의 병을 털어놨다. 권오중은 "그때 어떻게 생각했냐면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고 생각했다"며 아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주말에는 스케줄을 안 잡는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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