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톤, 부산국제영화제를 살릴 수 있을까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를 심사할 5인의 심사위원이 정해졌다. 올해 뉴커런츠 심사위원은 세계적인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이란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 프랑스 촬영감독 아녜스 고다르, 필리핀 라브 디아즈 감독, 장선우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1996년 1회 영화제때부터 줄곧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여 온 뉴커런츠는 매년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뛰어 넘는 과감한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 아시아 영화의 세계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플래툰>(1986)으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시상식 감독상,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하고, <7월 4일생>(1989)으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정치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잇따라 내놓으며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리버 스톤이 선봉장이 되어 선정할 뉴커런츠 수상작에 그 어느 해보다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영화산업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올리버 스톤 감독이 곤란에 빠진 부산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다는 제목으로 관련소식을 전했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BIFF)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사무국과의 갈등 사태 등에 책임을 지고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2010년 <월스트리트>의 속편 격인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었고,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당시 제주의 강정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하여 부산을 찾은 해외 영화인들이 반대성명을 발표할 때 명단에 포함되어 화제가 되었었다. (KBS미디어 박재환 TV특종)
박재환 kino@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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