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석역 부근에서 온수관 파열…피해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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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05. 오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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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연합뉴스 [독자 이명준씨 제공]
4일 오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나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화상 환자가 2명, 경상자도 8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초기 물이 터져 나오며 근처에 있던 상가로 유입돼 시민들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옥상으로 대피를 유도해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통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수증기가 자욱하게 퍼져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등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난방공사 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해당 관의 밸브를 잠구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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