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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코카인 흡입설 보도 뒤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준 일본 인기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여전히 마약 혐의를 벗지 못 하고 있다.

12일 일본 매체인 석간 후지에 따르면 나리미야 히로키가 마약설 보도와 자신의 성적 취향이 폭로된 데 분노해 지난 9일 공식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리미야 히로키의 마약설을 최초 보도한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9일 후속 보도를 통해 나리미야 히로키 지인의 코카인 흡입 증언을 전해 마약설을 재차 제기했다. 더욱이 "(나리미야 히로키가) 클럽을 자주 드나들며 밀실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소식통의 제보도 있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상 존재 가능성. 석간후지에 따르면 나리미야 히로키가 코카인을 흡입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가 돌고 있어 수사 당국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사자가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소변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가운데 나리미야 히로키의 코카인 흡입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일본 드라마 '고쿠센'으로 얼굴을 알리고 활발히 활동해온 인기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는 이달 초 파파라치 주간지인 프라이데이를 통해 코카인 흡입설이 보도돼 논란을 낳았다. 그는 자필 은퇴 선언문을 통해 진심으로 "신뢰하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고, 여러 사람이 건 함정에 빠져버렸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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