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털 엔진' 오늘(5일) 개봉… 피터 잭슨 사단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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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05.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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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모털엔진' 포스터

영화 ‘모털 엔진’이 오늘(5일) 개봉했다.

‘모털 엔진’은 지구가 멸망한 미래에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를 만든 판타지 거장 피터 잭슨과 그의 사단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원작 소설의 거대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에 매료된 피터 잭슨은 판권을 구입하고 영화로 각색하는 작업부터 프리 프로덕션까지 직접 참여했다. 덕분에 그의 다른 판타지 작품들보다도 방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 독창적인 비주얼이 영화에 담겼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찬 리버스 감독은 세계적인 시각효과 스튜디오 웨타 워크샵과 웨타 디지털 출신이다. 그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의 시각효과를 담당했고, 영화 ‘킹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특수효과상을 수상했다. 

크리스찬 리버스 감독은 ‘모털 엔진’의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총 70개나 되는 실제 세트를 지었다. 이를 통해 움직이는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도시 ‘런던’을 비롯해 곤충 도시 ‘스커틀버트’, 숨겨진 공중 도시 ‘에어 헤이븐’, 동쪽 고원 ‘샨 구오’의 방패벽 등의 모습이 탄생했다.

특히 극중 도시 런던은 너비 1,500m, 길이 2,500m, 높이 1,000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도시 안에는 총 7개의 계급이 있으며 계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밝고 화사하며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가장 꼭대기에는 런던의 최상위 계급이 살고 있어 영화 ‘설국 열차’와 비교된다는 평이 나온다. 

‘모털 엔진’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과감한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다. 영화 초반에는 도시 런던이 육중한 본체로 작은 도시를 사냥하며 육지를 질주하는 액션 시퀀스가 등장하는데, 이 장면의 육중하면서 강렬한 액션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연상하게 만든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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