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1차 협력사에 주던 인센티브 2차로 확대
삼성전자는 5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상주 2차 협력업체 89곳에 인센티브 43억2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과 관련한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차 우수협력업체 140여곳에 654억원을 이미 지급했고, 이번 2차 협력사 지급액을 포함해 올해 협력사 인센티브는 최대 8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1차 협력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이후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 누적액은 3천억여원에 이른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임직원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를 특별 상여로 지급하고, 사내 상주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특별 상여를 준다. 삼성전자 이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에스(DS·반도체) 부문이 기본급 300∼500% 수준으로 가장 많이 받고, 소비자가전(CE)과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은 기본급의 100% 정도를 지급받게 된다. 지난해는 반도체 부문만 특별보너스를 받았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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