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발생한 경기 고양시 열수송관 파열 사고는 20년 이상 된 온수배관의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열수송관 관리 문제는 감사원이 지난 9월 시정 조치를 요구했던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안타까운 인재”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20년 이상 된 노후 열수송관 686㎞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1주일 내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늦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설 안전관리 강화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양시 및 관계부처는 조속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길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사망자 한 분을 포함한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가족 여러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올리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덧붙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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