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월남참전용사 새 보금자리 주택 준공식

4일 봉래면 창포 마을에서 제332호

고흥군은 지난 4일 봉래면 창포 마을에서 제332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사업추진기관인 육군 31사단 행정부사단장, 광주지방보훈청장, 전남동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 생활용품 후원자,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사진>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육군, 공동모금회, 보훈공단에서 주최하여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제332호 보금자리는 상이군경회 고흥군지회 및 전남동부보훈지청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고흥군에서는 처음 준공된 주택으로 지난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달간의 공사 끝에 19평(63㎡)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완공 되었다.

이 보금자리 주택은 31사단 공병대대의 장비 및 재능기부, 고흥군의 폐기물 처리, 인허가 등과 국토정보공사고흥지사(지사장 정완식)의 무료 경계측량, 건축사무소 혜인(대표 주준호)의 무료 건축설계 등 지역 기관 단체의 후원과 지원으로 단기간에 준공 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노모씨는 1972년 9월부터 1973년 2월까지 육군 맹호부대에서 복무한 월남 참전 유공자로 “나라에서 이렇게 멋진 집을 선물로 주셔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지역 기관 단체에서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마을 주민들은 참석자들을 위한 음식을 지원하는 등 연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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