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만난 배우] 기분 좋은 웃음, 가슴 따뜻한 연기자 이재원

입력
수정2018.12.05.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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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재원이 있습니다.
재밌고 톡톡 튀는 역할로 얼굴을 알리다가 최근에는 믿음직스럽고 우직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드라마 '흉부외과'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이재원.

의사 연기를 위해 외상외과 이국종 교수의 강연까지 살펴보며 마음가짐을 가다듬었습니다.

주인공 고수와의 호흡은 드라마 종영 이후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원 / 배우
- "나이 차이가 꽤 나잖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고수 선배님이 되게 많이 편안하게 여담도 많이 하시고 또 친구처럼 농담도 많이 하시고 되게 편안하게…."

이재원은 TV와 스크린을 꾸준히 오갔습니다.

영화 '아저씨'를 비롯해 '황제를 위하여', '끝까지 간다'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했습니다.

건달 역할을 너무 잘해 오해를 받을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원 / 배우
- "영화 보고 나와서 그 캐릭터 누구 같지 않냐, 이런 얘기 하잖아요. 주위에 있는 실존하는 캐릭터 중에서 좀 재밌거나 소스가 될만한 부분을 잘 관찰해서…."

연기 스펙트럼을 두텁게 넓혀가는 배우 이재원.

지난 2016년 군 제대, 지난해 결혼에 골인하며 한층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원은 감춰뒀던 매력을 앞으로 계속해서 뽐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재원 / 배우
- "양아치 같은 역할이나 재밌고 환기시키는 역할들을 많이 했었는데…. 조금 무게 있는 역할을 해보니까 개인적으로 정말 좋더라고요. 이제는 결이 조금 더 무게 있고 이런 것도 지금 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오직 연기 하나로만 성실히 노력했던 이재원의 진가를 대중들도 서서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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