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은 알겠는데 아색기가가 무슨 뜻이죠?
소크라테스의 유언이라는데 원래 무슨 뜻인지도 알려주세요.
내공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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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색기가(我色氣歌)’는 ‘양영순’이라는 만화가가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만화의 제목일 뿐입니다.
‘아색기가’의 훈으로 읽는 게 아니라 음으로 읽는 말장난에 불과한, 만든 말입니다. ‘애새끼가’라는 의미를 장난 식으로 만든 것입니다.
작가가 위의 제목을 쓴 이유를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처음 그가 이 만화를 시작할 때 생각했던 제목은 ‘개색기가(個色氣歌-개새끼가)’였다고 합니다. 이 또한 훈(訓)은 없고, 음(音)으로만 읽어야 할 조어(造語)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한 번쯤 내뱉고 싶은 말을 큰소리로 당당하게 내지르자.”라는 생각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포츠신문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제목이었고, 결국 ‘아색기가’로 타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색즉시공’은 질문자님께서도 아신다고 하셨지만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색즉시공(色卽是空)
현실의 물질적 존재는 모두 인연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서 불변하는 고유의 존재성이 없음을 이르는 말.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007.03.12.
그거 이원복 교수께서 쓰신 먼나라 이웃나라 종교편 아닌가요??
그건 그냥 말장난입니다. 이원복 교수께서 음만 같은 한자 같다 붙이신 것 같은데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