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가스’ 아산화질소에 중독돼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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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 건강하던 젊은이가 갑자기 제대로 걷지 못하고 대소변도 가릴수도 없게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마시면 웃음이 난다고 해서 일명 '웃음 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

과거 의료용 마취제로 자주 사용됐던 아산화질소는 케이크에 쓰이는 휘핑크림을 만들 때도 사용됩니다.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져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이 청년은 우연한 기회에 아산화질소를 접했다 점차 중독돼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장 씨/19살 : "방에서 거실로 나오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을 수조차 없어서 넘어졌어요."]

첫 흡입 후 걸음을 걸을 수 없게 되기까지는 일 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중독되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만 아산화질소는 인터넷을 통해 별 어려움 없이 구입할 수 있는데요.

또한, 위험물질로 분류는 돼 있지만 마약류와 달리 단속 대상은 아닙니다.

이런 허점을 이용해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화학성분이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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