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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5가지 정신 화제 “나태해질 때는…”

박항서의 베트남 5가지 정신 화제 “나태해질 때는…”

기사승인 2018. 12. 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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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5가지 정신 화제 “나태해질 때는…” /사진=연합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가 ‘2018 스즈키컵’에서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그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 선수들은 리더가 목표를 설정하고 앞장서서 가면 정말로 죽기살기로 따라온다”면서 “목표의식이 굉장히 강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정신이 무엇이냐고 선수들에게 물으니까 단결심과 자존심, 고상함(영리함), 불굴의 투지 총 4가지를 얘기했다”며 “여기에 한 가지 덧붙였던 게 목표의식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5가지를 저희끼리 베트남 정신이라고 부른다”며 “선수들이 나태해지거나 하면 베트남 정신이 상실돼 가고 있다고 느껴 자존심을 긁으면 바뀌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자신의 리더쉽에 대해 “리더십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한테 진정성 있게 대하려고 하고 있고, 일단 또 말이 안 통해서 주로 쉽게 마음 전달하는 것이 스킨십인데, 손으로 악수하거나 어깨동무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6일 열린 ‘2018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2-1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11일과 15일에 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결승에서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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