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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생활경제뉴스
최양지
tbs3@naver.com
2018-12-07 09:46
이어서 간추린 생활경제뉴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지에서 민영주택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규제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광역시 등지에서는 민영주택 청약 시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합니다.
잔여 주택은 무주택자와 1주택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이후 남는 주택이 있을 경우 1순위에게 공급합니다.
-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음료 뿐 아니라 빵·케이크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함유 여부는 거의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타벅스·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 등 시장 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과·제빵류의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명을 매장과 홈페이지에 모두 표시한 업체는 1곳 뿐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한 제과류를 먹고 알레르기가 발생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신고된 사례가 있다며, 이들 7개 업체에 대해 알레르기유발 식품 표시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8시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 암사역으로 가는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옮긴 뒤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20여분간 차량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지난해 더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공개한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 보고서를 보면 법인세를 내는 전체 영리법인의 영업이익 가운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 56%에서 지난해 61%로 높아졌습니다.
대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0.3%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볼 때, 결국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더 심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 숙박·음식점업 대출 가운데 제2금융권 비중이 30%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54조5천5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 대출 중 비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로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8년 1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예금은행의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016년 2분기부터 한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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