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7일 오후 2시 48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기무사 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정치 성향 등 동향과 개인정보를 수집·사찰하고 경찰청 정보국에서 진보성향 단체들의 집회 계획을 수집해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사진 왼쪽은 이 전 사령관이 투신한 오피스텔, 오른쪽은 투신 장소에 놓여진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적힌 종이.2018.1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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