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장하준 “한국경제는 국가 비상사태…투자·신기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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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12월 10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함께 살펴보시죠.

◇ 장하준 "한국 경제는 지금 국가 비상사태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국가 비상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와 신기술이 부족해서 주축 산업들이 붕괴한 게 경제 문제의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장 교수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받아들이는게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는데요.

일단 최저임금 인상은 영양제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장 교수는 정부와 대기업이 한국형 모델을 찾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 "호출 받는 기사님께 현금 드려요"…T맵 택시-카카오T '콜 전쟁'

다음 한국경제입니다.

요즘 택시 호출 서비스의 양대산맥 카카오와 sk텔레콤이 '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T맵 택시를 운영하는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택시기사들에게 콜을 받을 때마다 백화점 상품권 5천원을 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자사에 참여할 택시 기사를 유인하기 위해서인데요.

또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T맵 택시 요금을 50% 할인해줬습니다.

카카오도 바로 반격에 나섰죠.

카카오택시 가입 기사들에게 2천원 어치 현금성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이달까지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급하는데 카풀 서비스 문제로 현장 반응은 냉랭합니다.

◇ KTX 신호 케이블 엉뚱한 데 꽂혀 있었다

다음 기사입니다.

지난 8일 오전에 발생한 강릉역 KTX 탈선사고 원인이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수사결과 일단 케이블이 잘못 연결돼 신호 시스템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선로전환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상황에서 열차에 멈춤 신호를 보내야하는데 정상 진행 신호가 나가면서 탈선까지 이어졌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직전 누군가 케이블을 임의로 건드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당시 코레일 직원이 어떤 조처를 취했는지 알아봐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광명역 사고도 이와 비슷한 문제였기 때문에 무단으로 회선을 조작했다면 명백한 인재라는 반응입니다.

◇ "육즙까지 똑같은 맛" 식물로 만든 '가짜고기' 한국상륙

다음 기사입니다.

이제는 식물로 만든 '가짜고기'를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동원F&B가 미국 비욘드미트와 독점계약을 맺고 내년 초 판매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과 신세계 푸드 등 종합 식품기업들도 이 대체육 시장에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콩과 버섯처럼 식물성 단백질로 배양해 고기 형태까지 재현한 이 대체육은 미래 식량으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진짜 고기보다 단백질과 철분이 많고 콜레스테롤은 낮다고 합니다.

축산으로 환경이 훼손되는데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대체육 시장'으로 넘어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가짜 권양숙'에 속은 윤장현 前 시장 귀국

조선일보입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어제(9일) 귀국했습니다.

앞서 윤 전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에게 거액을 뜯기고 채용 청탁을 들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오늘 광주지검에 출석할 예정인데요.

송금한 돈은 사기꾼에게 속아서 보낸 것이지 공천 헌금 용도는 아니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내 친환경자 100만 시대

국산 친환경차 100만 시대입닙니다.

올해 친환경차 누적판매량은 10만 9천 602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현대차의 소형 SUV 차량인 코나는 전기차 모델이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을 처음으로 앞지르기도 했는데요.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판매 역시 이달 말이면 100만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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