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미국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조이리치’ 단독 판매 계약

입력
수정2018.11.01. 오후 5:03
기사원문
심나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CJ ENM 오쇼핑부문, ‘조이리치’ 홈쇼핑 최초 론칭···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
30대 젊은 고객 타깃, 구스다운 롱푸퍼 오는 3일 CJ오쇼핑 방송서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CJ ENM 오쇼핑부문은 미국의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조이리치’ 본사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고 구스다운 롱푸퍼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다소 화려한 스타일 때문에 마니아 층이 주로 즐겨 입는 옷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조이리치(JOYRICH)’가 홈쇼핑에 들어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조이리치 미국 본사와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개에 대한 단독 계약을 체결하고 홈쇼핑 최초로 조이리치 브랜드를 선보인다.

조이리치는 2007년 12월 미국 LA에 첫 매장을 열면서 시작된 브랜드로, 미국과 일본에서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오너인 미국계 일본인 톰 히로타(TOM HIROTA)의 총괄 아래 미국, 독일, 스페인, 일본, 한국 등에서 온 다국적 디자인팀이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의 옷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이리치는 밝은 색상과 대형 로고 등이 많아 클럽걸들의 잇브랜드(it brand)로 불리기도 하며, 해외 유명 스타들뿐 아니라 국내 인기 아이돌 가수들도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ㄹ

CJ ENM 오쇼핑부문은 조이리치 브랜드의 구매 연령층을 35세부터로 잡았다. 기존 홈쇼핑에서의 패션의류 구매 평균 연령대인 40대 초중반보다 5~10세 낮은 목표다. 그만큼 조이리치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모든 상품은 기획 단계서부터 조이리치의 디자이너인 톰 히로타가 긴밀하게 관여했으며 시즌 한정물량으로만 선보인다.

오는 3일 저녁 8시 3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하는 조이리치의 구스다운 롱푸퍼는 이번 시즌 인기 패션 아이템이다. 푸퍼(puffer)는 다운이 많이 들어가 다소 빵빵한 스타일의 패딩을 말한다. 조이리치의 구스다운 롱푸퍼(32만 9000원)는 푸퍼 스타일에 맞춰 고품질의 구스다운을 많이 사용해 보온력이 뛰어나며, 여성용의 경우 핀란드산 블루 폭스를 모자 부분에 부착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로고, 버튼, 지퍼, 옆 트임 등 젊고 스트리트 분위기의 디자인을 많이 넣어 조이리치 브랜드의 세련된 감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여성용은 기본 색상 외 홈쇼핑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레오파드(호피 무늬) 패턴의 롱푸퍼를 선보이며 조이리치 브랜드 마니아들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홈쇼핑에서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의 롱다운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에서는 아디다스 롱패딩을 10월 초 론칭해 약 50억원 주문을 올리고 있고, 리복은 지난 18일 롱패딩 판매 방송에서 1시간 동안 8천 세트 가까이 판매되며 12억원이 넘는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 아시아경제 친구 맺고 '휴대폰, LED마스크' 받자
▶ 재미와 신기 '과학을읽다' ▶ 놀라운 '군사이야기'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