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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밖에서도 ‘퀸 신드롬’



음반시장 강타…OST·앨범 인기

방송가 잇달아 관련 특집 방송

‘에이드’ 실황 시청률 4% 넘어

패러디 봇물…영화 700만 돌파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의 인기가 스크린을 넘어 음반업계와 방송 등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신드롬’을 낳고 있다,

퀸의 노래는 음반업계를 강타해 10일 오전 9시 기준 2011년 발매된 퀸의 베스 앨범 ‘그레이티스트 히츠’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해외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터파크 기준 OST 앨범 판매 역시 영화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를 등에 업으려는 시도가 다채롭다. MBC는 이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 에티오피아 난민 기아 기금 마련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1985년) 실황을 2일 특집 편성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전국 시청률 4.1%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9일 KBS 1TV에서 방송된 ‘프레디 머큐리, 퀸(Queen)의 제왕’ 역시 3.3%로 선전했다. 10일에는 MBC 다큐멘터리 ‘내 심장을 할퀸(Queen)’이 전파를 탄다.

인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패러디 역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방송인 유세윤(왼쪽 사진)이 집에서 러닝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프레디 머큐리를 흉내 낸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지난 11월27일 게시된 후 2주 만에 조회수 120만 건을 기록했다. 방송인 전현무, 김신영(오른쪽), 김대범 등도 패러디 열풍에 동참하고, ‘보헤미안 랩소디’가 상영되는 극장에서 프레디 머큐리처럼 분장한 채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31일 국내 개봉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객 700만 명을 넘기며 한 달 넘게 장기 흥행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지난 7∼9일 59만 7281명을 모아 여전히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고, 누적 관객은 706만156명이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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