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캘리포니아 고속열차 건설사업'도 차질 The hunt for dollars to build the $64-billion bullet train

 

고속철 사업에 부정적

공화당 의회·행정부 연방기금 사용 반대

640억달러 건설 재원 조달 골머리


   캘리포니아 고속열차 건설사업이예기치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대통령 당선으로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The California High Speed Rail Authority faced backlash after requesting to import parts for rail cars. 

(Associated Press) source latimes.com


The hunt for dollars to build the $64-billion bullet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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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A타임스(LAT)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전제로 연방 정부의 건설자금 지원을 기대했던 캘리포니아 고속철 당국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고속철 사업에 부정적인 공화당이 의회와 행정부를 장악해 640억달러로 추산되는 건설 재원을 금을 어디서,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속철 당국은 지난 7월 첫 구간인 샌호제와 베이커스필드 북쪽의 새프터 구간 건설자금 150억달러를 연방 교통부에 융자를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고속철 당국은 연방 정부의 건설자금 융자를 실현시켜 투자를 미루고 있는 민간사업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것이다.


고속철 사업에 회의적인 공화당과트럼프의 집권도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공화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을 애초에 성공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업으로 지목해왔다. 특히,연방 하원의 케빈 매카시 원내 대표는 이 사업을 용납하기 힘든 사업으로 비난해왔고, 고속철을 관할하는 연방 하원 교통소위원회 제프 던햄(공화당) 위원장은 그간 이 사업에 연방차원의 예산지원에 반대해왔다.


고속철 사업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와 일레인 차오 연방 교통부 장관내정자의 생각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공화당측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리즌 파운데이션’ (Reason Foundation) 로버트풀 교통정책 디렉터는 “트럼프와 차오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지원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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