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제 '제16기 인문학강좌'] 인문학과 함께 '가을 사색'에 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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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인문학과 함께 사색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연구공간 수이제 제16기 인문학 강좌가 '영화, 문학, 미술을 가로지르는 욕망 읽기'와 '그리스 신화 읽기'라는 제목으로 각각 오는 20일과 21일부터 부산시 수영구에 자리 잡은 연구공간 수이제에서 열린다.

20일부터 '예술 속 욕망 읽기'
21일부터 '그리스 신화 읽기'
각각 격주로 총 7강씩 진행

29일엔 '수이제 철학자 순례'
미셸 푸코 주제로 강연회


'영화, 문학, 미술을 가로지르는 욕망 읽기' 강좌는 '문학, 예술의 인간화와 상징(몸)' 주제로 총 7강이 20일부터 격주 목요일 오후 7~9시 열리며, 강의는 최명희 연구공간 수이제 교육부장이 맡는다. <내가 사는 피부 1> 우린 왜 아름다움을 탐하는가, <내가 사는 피부 2> 티치아노, 페레즈 비얄타, 루이스 부르주아, 루벤스, 보티첼리, 안젤리코의 비너스의 몸, <언더더스킨1> 외계인의 인간성, 음식물로서의 인간 몸, <언더더스킨 2> 오브제로서의 인간 몸, 데페이즈망,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 미학, <블레이드러너 2049> 육체가 없는 인간 존재와 텅 빈 몸, 윌리엄 호가스 탐욕의 몸, <향수-어느 살인자 이야기 1> 인간의 흔적, 죽음보다 강한 향기를 탐하다, <향수-어느 살인자 이야기 2>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적인 몸, 피터르 브뤼헐의 민중의 몸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그리스 신화 읽기' 강좌는 '신들의 세계' 주제로 총 7강이 21일부터 격주 금요일 오후 7~9시 열리며, 강의는 김봉률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문융합전담교수가 맡는다. 매혹과 반감의 그리스 신화 -그리스신화의 생성과 전승, 우주의 기원과 신들의 전쟁 -기원으로서의 부친 살해, 올림포스 신성가족의 개시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하데스 데메테르, 여신의 신화와 여신의 언어, 올림포스 신성가족 2세대 -아폴론 아테나 아프로디테 디오니소스, 올림포스 신성가족의 개성파들 -헤르메스 아르테미스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외, 인류의 기원과 신화 속의 인간 심리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수이제 철학자 순례'가 오는 29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부경대 인문사회관 222호에서 열린다.

이번 제12회 철학자 순례 강좌에서는 '지식과 권력의 담론가, 미셸 푸코'라는 제목으로 '성의 역사 1-지식의 의지'(조균래 연구공간 수이제 연구원), '광기의 역사'(최성희 부산대 강사), '담론의 질서를 횡단하는 현대 우화'(김충국 부산대 영화연구소 연구원), '푸코의 권력론, 그 형성과 발전'(김용규 부산대 교수) 등의 강연이 열린다. 접수 문의 010-2710-4129, 010-3369-7259.

백태현 선임기자 hy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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