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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400년 역사부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명화 속 홍차 이야기 ‘홍차 속의 인문학’

홍차의 400년 역사부터 산지와 가공방식, 우리는 방식, 애프터눈 티·밀크티·크림티 등 각 나라별 홍차 즐기기 등 담은 책
홍차의 역사부터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마이 페어 레이디’ ‘곰돌이 푸'와 명화 속 홍차 이야기까지

입력 2018-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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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속 인문학-영국식 홍차의 르네상스 | Cha Tea Koucha Kyoushitsu 지음 |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옮김 | 정승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출간

홍차의 400년 역사부터 산지와 가공방식, 우리는 방식, 애프터눈 티·밀크티·크림티 등 각 나라별 홍차 즐기기 등을 담은 책 ‘홍차 속의 인문학’이 출간됐다.

일본 유명 홍차 컨설팅업체 ‘차 티 홍차교실’(Cha Tea 紅茶敎室, Cha Tea Koucha Kyoushitsu)가 꾸리고 한국의 티소믈리에연구원이 번역·출간한 책은 ‘영국 찻잔의 역사-홍차로 풀어보는 영국사’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홍차의 역사’ ‘홍차의 산지와 가공방식’ ‘홍차를 우리는 기본방식’ ‘명작 속의 티타임’ ‘세계의 티타임’ ‘세계의 홍차 명소’ 등 6개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영국에 홍차가 전해진 19세기부터 오늘날에까지 향유되고 있는 홍차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대항해시대, 왕실, 커피하우스 등과 차에 얽힌 이야기와 보스턴 티 사건, 영국 왕실의 애프터눈 티, 티 타임과 패션, 다기, 운송 등 차가 발전시키고 변화시킨 역사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즐링·아삼부터 닐기리·시킴·두아르스·우바·딤블라·캔디 등 낯선 홍차 재배지, 나라별 홍차의 특성 등이 상세하게 실렸다.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마이 페어 레이디’ ‘곰돌이 푸’, 판화가 윌리엄 호가스의 ‘매춘부의 편력’, 조지 몰런드의 ‘티 가든’ 메리 카샛의 ‘오후 5시의 티타임’ 등 문화 콘텐츠 속 홍차 이야기, 홍차에 어울리는 음식 그리고 마지막 장에 실린 세계의 홍차 명소도 흥미롭다.

홍차 생산국의 자랑인 우표와 지폐, 차의 맛을 다르게 하는 다양한 찻잔과 티 포트들, 아이스티의 탄생, 여러 모양의 티백, 얼 그레이의 생가 방문 등 각장 끝에는 다양한 주제의 칼럼도 실려 재미를 더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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