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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 [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살림남2'에 출연한 가수 겸 방송인 김성수가 딸과 함께 아내의 납골당을 방문했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생애 첫 교복을 맞춰 입은 김성수의 딸 혜빈이가 아빠와 함께 돌아가신 엄마를 모신 추모관을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혜빈이에게 "너 교복도 입었으니까, 오늘 엄마한테 가자"고 말했고 혜빈이도 동의했다.

추모공원에 도착한 혜빈이는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엄마에게로 향했다. 김성수는 혜빈이에게 "엄마랑 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해, 울고 싶으면 울고"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아빠가 있으면 혜빈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다하지 못할까 봐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던 것. 혜빈이는 엄마에게 편지와 마음을 전달했다.

생애 첫 교복을 입은 행복한 날 엄마를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낸 혜빈이와 혜빈이가 마음 속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도록 혼자 보낸 뒤 가슴 아파하는 김성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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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 최동수 기자 choi3450@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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