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살림남2'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벌써 6년이 지났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는 김성수가 출연해 딸 혜빈양과 함께 아내가 잠들어 있는 납골당을 찾았다.

혜빈양은 그간 김성수에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김성수는 “그 때 네가(혜빈양) 너무 어렸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양은 “아빠가 ‘엄마 보러 가자’고 말할 때까지 기다렸다”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웠다. 사실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다. 편지를 받고 기뻐했으면 좋겠고 카네이션을 챙겨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눈물을 보이면 엄마가 슬퍼할 것 같았다”며 “제가 울면 아빠도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성수의 아내는 2012년 10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옆자리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묻지마 살인 사건이었다. 당시 가수 채리나와 박용근 또한 현장에 있었고 박용근도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바 있다. 김성수의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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