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측 "'빚투' 장인은 34년 전 장모와 이혼…해결 위해 협조할 것"
[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가수 김태우가 장인의 빚투 폭로에 대해서 도의적으로 사과했다.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김태우 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국민 청원은 1992년 내용을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빚투 내용에 대해서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씨 장인인 김 모 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 모 씨와의 사건"이라면서 "당시 강 모 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인 김 모 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며 연락이 닿지 않고 도주했다는 청원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태우는 장인 김 모 씨와도 소원한 사이라고 언급하면서 "장인은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당황스럽지만 경위가 어찌 되었던 김태우 씨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OO 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이 글에서 작성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1992년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아 김태우의 장인인 김 씨가 나이트클럽을 인수한다고 해 돈을 빌려줬지만 갚지 않았고, 이후 계속해서 돈을 달라고 했지만 핑계만 대며 갚지 않아서 결국 A씨가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태우-김애리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태우 부부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가정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에서는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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