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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라이프’ 김기범, 11년 만의 예능 복귀..눈물의 걷기 투어 [종합]



[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기범이 오랜만에 추억의 장소를 찾으며 예전 기억을 되새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이하 ‘두발라이프’)에서는 걷기 투어에 나선 김기범과 왕복 40km 걷기에 도전한 황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황보라는 지난주에 이어 걷기 모임 멤버들과 잠원부터 강일까지 40km 걷기에 도전했다. 5년 째 걷기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황보라는 하와이도 걸어다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른 분들은 하와이를 차를 타고 관광을 하시는데 저희는 기본적으로 다 걸어다녔다. 다들 10만보에 도전했다. 새벽 3시에 해 뜨는 것을 보러갔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보라는 걷는 이유에 대해 “천칭자리라서 저는 감정기복이 심하다. 걸음을 통해서 균형을 맞춘다. 나쁜 기운이 있을 때 많이 걸으면 나쁜 기운이 날라간다고 하지 않나. 혼자 있을 때는 우울하고 일할 때는 업되고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다. 화가나더라도 모르겠다하고 걷다보면 왜 화났지 까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장 5시간 10분에 걸쳐 20km를 걷고 전반전을 마친 이들은 맛있는 닭볶음탕과 매운탕을 먹고 한 시간 정도 꿀잠을 잔 후 다시 후반전에 돌입해 왔던 길을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이들은 10시간을 걸어 왕복 40km 걷기 대장정을 마치며 감동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배우 친구 이주승, 구성환, 연제욱과 함께 강남 투어를 하는 김기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11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기범은 “예능으로 나오게 된건 10년 이상 된 것 같다.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김기범은 이민을 가기 전 살았던 서울 도곡동을 찾았다. 그는 어린 시절 기억을 하나 하나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겼다. 특히 학교 앞에 있던 문구점 사장님을 만난 김기범은 왜 아저씨를 보니까 눈물이 나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기범은 SM 연습생 시절 살았던 아파트와 SM엔터테인먼트 구 사옥을 방문했다. 그는 당시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형들과 함께 살았다며 “팬들이 텐트까지 치고 기다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옥을 향해 걸으며 “나 언제 데뷔하지 어렸을 때는 조급하고 뭐든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 싶으니까 매일 왔다 갔다 하면서 꿈을 다짐하면서 걸었던 길이었다. 지금 저는 못할 것 같다. 그 때는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 그는 “멤버들과 연락 희철이형하고는 연락을 했다. 올해 동해 형도 봤다. 오랜만에 보니까 좋더라”고 담담히 말했다. 오랜만에 사옥을 찾은 김기범은 주변에 있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두발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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