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생활정보] 건강도 살린다‥친환경 살림법

입력
수정2011.06.15. 오후 2:03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뉴스투데이]◀ANC▶

저도 그렇습니다마는 환경친화적으로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한 분들 많으시죠.

◀ANC▶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요.

또 생활비도 줄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보시죠.

◀VCR▶

남다른 친환경 살림 노하우로 소문이 자자한 주부를 찾아간 곳.

진한 갈색빛에 시큼한 냄새를 풍기는데.

도대체 이게 뭘까?

EM은 유용미물의 머릿글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배합한 것이다.

나쁜 미생물은 곰팡이, 악취를 일으키지만 광합성, 효모, 유산균 등 좋은 미생물은 가정과 환경의 건강을 되살린다는데.

그렇다면 EM, 가정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정현 씨는 설거지할 때 일반 세제와 반씩 섞어 쓴다.

화학세제와 달리 EM은 살아 있는 미생물이라 많이 쓸수록 오히려 하천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데.

빨래할 때는 세탁기에 넣기 전 미리 EM에 담가놓는다.

세안이나 목욕 때 쓰는 것 외에 EM으로 집안 곳곳 쓰이던 화학세제가 줄자 정연 씨를 괴롭히던 아토피는 물론 남편의 알레르기성 비염도 서서히 좋아졌는데.

정현 씨는 EM발효액 직접 만들어 쓴다.

먼저 쌀 씻을 때 버려지는 쌀뜨물을 1.5리터 가량 모아 원액과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당밀을 소주잔 1잔 정도씩 넣고 실온에서 발효시킨다.

7일에서 10일 정도 지나면 EM 발효액 완성.

주방 위생에도 효과가 있을까.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인 대장균과 포도산구균.

이 두 가지를 배양한 후 한쪽에만 EM을 처리했는데.

그 결과 EM을 처리한 주위로는 유해균이 자라지 않았다.

◀INT▶
"이런 균들이 번식하는 게 행주, 도마, 칼 이런 것들이거든요. EM액에 넣어놓게 되면 그런 것들이 EM에 의해서 항균활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살모넬라라든지 식중독 같은 것들을 전부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조금 더 알고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직접 가정을 찾아 하나씩 짚어보기로 했는데.

가정에서실천할 수 있는 제1의 친환경 생활은 바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

소비되는 에너지의 90%는 화석 에너지원에 의존하고 있고 에너지 소비만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량도 늘어가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에띄는 건 기능이 중복되는 전자제품들.

거실에도 전자제품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에너지효율등급은 꼼꼼히 챙기면서도 자칫 지나치는 한 가지.

바로 집안 조명인데.

백열전구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바꾸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가격 낮춘 LED 보급형도 늘고 있다.

◀INT▶
"백열전구는 에너지 소비의 5%밖에 빛으로 전환이 안 돼요. 그런데 LED는 95%."

또 하나, 절전탭으로 전기를 아끼는 만큼 절수기로 물도 아끼자.

샤워기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버려지는 물이 줄어든다.

옷을 세탁할 때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

큰마음먹고 사게 되는 외출복은 반드시 드라이클리닝하게 된다는 정숙 씨.

과연 그럴까?

드라이크리닝에 사용되는 퍼크로로에틸렌은 유독화학약품이다.

드라이클리닝 대신 물세탁을 하면 그만큼 환경을 지키는 것인데.

라벨을 꼼꼼히 챙기면무심코해 왔던 드라이클리닝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생활은 선택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의무가 되고 있다.

이제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찾아보자.

하나하나 작은 실천이 모여 환경을 살리고 살림도 지키는 비결이 될 것이다.(양승은 아나운서)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