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윤항기, 작곡가vs목사vs가수로써의 삶 들여다 보니? 평탄한 줄 알았는데..."그랬구나"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77회 - ‘역경 딛고 일어선 윤항기의 희망 가득 이야기’편 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 윤항기 (나이 74세)가 출연해 그 동안 밝히지 못한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윤항기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1970년대 히트곡 제조기라 불렸던 작곡사 겸 가수 윤항기부터 목사 윤항기 그리고 또 다시 펼쳐진 가수 윤항기의 인생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윤항기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을 통해 폐결핵으로 건강까지 잃었던 윤항기가 아내 정경신 씨의 도움으로 병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하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윤항기는 “아버지가 아프셨고, 어머님은 돈을 벌기 위해 유랑극단에서 공연하던 중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어린 나이에 천애 고아가 됐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윤항기는 이어 “(가수이자 동생인) 윤복희와 나는 방 한 칸, 단돈 10원도 없었다”며 “복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계셨던 여관에서 심부름과 청소를 했고, 저는 청계천에서 구걸했다”고 가난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한편 1959년 록밴드 '키보이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윤항기는 키보이스는 올해로 데뷔 59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바닷가의 추억', '해변의 가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197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에도 '별이 빛나는 밤에', '장밋빛 스카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각 분야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종합편성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12월 23일(토요일) 오전 9시 50분에 이어 12월 26일(화요일) 오후 7시 20분 ‘인생다큐 마이웨이’ 77회 가수 윤항기 - ‘역경 딛고 일어선 윤항기의 희망 가득 이야기’편(재방송)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