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돈다발 구경해!” 철없는 이란의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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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14.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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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고급 승용차 안에 앉아 있습니다. 커다란 명품 가방을 옆에 두고 있죠.

이 남성은 차에서 나와서 다른 여러 대의 고급 차량을 보여주고 돈다발 자랑도 합니다.

전 베네수엘라 주재 이란 대사의 아들, 사바 소바니의 SNS 계정인데요.

수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이 사람은 SNS를 통해 자신의 호화생활을 끊임없이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를 비판하자, 심지어 "이런 사진을 볼 시간에 돈 벌 방법을 찾으라"며 조롱하기까지 했는데요.

미국의 경제제재로 민생고가 심각한 상황에서 고위직 자녀들의 호화 생활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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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팜 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지난달 30일 모습인데요.

딱 60년 전 이맘때 김일성 북한 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해 호치민 전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베트남 정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베트남은 과거 전쟁으로 미국과 적대관계였던 것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룬 점 때문에 미국이 북미 관계에서 하나의 모델로 삼았던 나라입니다.

최근 북한은 지난해 2월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서도 베트남 여성이 연루된 점에 대해 베트남 정부에 비공식 사과를 하며 관계 개선에 나서기도 했죠.

베트남 정부가 유치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북미 2차 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점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논의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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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기둥의 콘크리트가 부서져 앙상한 뼈대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15층짜리 오피스텔인데요. 지은지 27년밖에 안 된 이 건물은 지난 8일부터 붕괴 위험이 감지돼 결국 입주민들이 모두 대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어제 강남구청 측은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잠깐 보고 오시죠.

[강남구청 관계자(어제)]
"금일 0시부로 이 건물이 사용금지 조치가 됐고요. 입주자는 철저히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지만 붕괴 위험 신고를 받은 뒤 입주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퇴거명령을 내리기까지 얼마간 입주자들이 위험한 상태에서 건물을 자유롭게 드나들었고요.

강남구청 측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붕괴위험으로 사용금지조치가 된 바로 이 건물에 차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강남구청 측은 빠른 대처를 위해 우선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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