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018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가수 현미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쳤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트로트 가수 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미8군 쇼에서 함께 노래했던 후배 남석훈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못 만난 지 거의 60년이 됐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하늘나라로 떠나서 옛사람이 그립다. 지금 얘기하면서 눈물이 나온다. 옛 생각이 나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이가 드니까 옛날 사람이 그립더라. 한 사람 한 사람 가잖나. 내가 올해 슬픈 연말을 맞이했다. 1월에 우리 오빠, 친오빠 돌아가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이어 가수 최희준, 안무가 한익평, 배우 신성일 씨 돌아가셨다. 네 분이 가까운 사람인데 돌아가시니까 너무 슬프더라.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살아 있으면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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