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가족과 함께 ‘싱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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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12.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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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20인조 오케스트라와 즐겨


연말에 가족이 함께 싱얼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사진)의 이번 시즌 공연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린다.

판타지아는 산타마을에 침입해 스노우볼을 훔쳐 달아난 악당 블랙을 찾기 위해 주인공 롬바와 여섯 명의 악기들이 힘을 합쳐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오페레타 뮤지컬’ 형식에 담긴다. 오페레타 뮤지컬은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과 결합시켜 오페라와 뮤지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말한다. 공연에는 트럼본, 튜바, 호른, 트럼펫, 클라리넷, 색소폰을 상징하는 여섯명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말러, 브람스 등 유수의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과 결합시킨 음악을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싱얼롱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공연 후 객석에서 캐롤 메들리를 함께 따라 부른다.

이번 시즌공연에는 ‘스페셜 산타마을’이라는 로비 이벤트도 펼쳐진다. 공연장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스페셜 산타마을’에는 인터넷 서점인 예스24에서 지원한 1000권의 어린이 도서로 꾸며진 책마을,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돌프가 가득한 포토존, 공연의 추억을 포토카드에 담을 수 있는 포토마을 등이 설치돼 있다.

기획사인 HJ컬쳐 관계자는 “작품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돼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야외 전시장, 상설 전시 등 유익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인프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동반 가족들에게 올 연말 최고의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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