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단열재서 발 보온기까지…뜨거운 한파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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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06. 오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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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방한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동파 방지 테이프에 뿌리는 단열재까지. 이색 제품이 많이 보이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에 붙여진 뽁뽁이가 막을 수 없는 강추위. 이렇게 구석구석 스프레이를 뿌린 뒤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만 줘도 스며드는 찬 기운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윤혜 / 경기 부천시]
"요즘 날씨가 추워서 동파도 많이 돼서 인터넷으로 단열제품을 검색해봤는데… 뽁뽁이보다 따뜻한 것 같고…"

수도관이나 계량기 파이프에 감으면 보온 효과를 볼 수 있는 동파 방지 테이프도 인기.

극심한 한파가 지속되자 추위를 막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정 뿐 아니라 이렇게 회사에서 쓰기 편한 발 보온기도 인기입니다. 인형 같아 보이지만 이렇게 USB를 꽂으면 발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이교택 / ‘S' 인터넷쇼핑몰 매니저]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지난 한 달 간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뿌리는 단열재나 방풍비닐, 열반사 단열재와 같은 이색 단열용품 판매가 지난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파 특수를 겨냥한 이색 상품들이 맹추위를 조금씩 녹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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