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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 "홍콩서 1년간 수입, 한국 10년보다 많아"…그럼에도 돌아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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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 "홍콩서 1년간 수입, 한국 10년보다 많아"…그럼에도 돌아온 이유?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홍콩 활동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언급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홍콩 활동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언급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홍콩에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27일 공개된 bnt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홍콩에서 8년간 활동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1년 정도 됐다"며 홍콩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클레오 탈퇴 후 솔로 앨범이 성공을 얻지 못하면서 힘든 시간을 좀 보냈다. 그러다 어느 날 무작정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며 갑작스레 홍콩으로 떠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나가다 보이는 에이전시에 들어가 '나를 한 달만 써보라'고 했다. 한 달 써보고 내가 돈을 벌어오면 날 계속 써달라고 했다"면서 녹록치 않았던 홍콩 정착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채은정은 "그런데 한달 동안 내가 보여준 게 엄청나다. 한 달 사이에 꿰찬 광고가 어마어마하다"며 "그 후 1년간 내가 벌어들인 수입이 한국에서 10년간 걸그룹으로 활동한 것보다 많다"고 성공스토리를 풀어냈다.

채은정은 사드 문제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밝히며 "한국에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만큼 앞으로 가늘고 길게 활동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채은정은 1999년 3인조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 2004년 팀을 탈퇴하고 솔로로 활동했다. 이후 홍콩으로 건너가 쿠보 안나와 함께 홍콩판 소녀시대로 불리는 5인조 한일 합작 걸그룹인 '걸스킹덤'으로 활동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