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사건, 과부하 걸렸다? 당시 모습보니…"나 XX, X폭발 하기 전에"
서인영 사건, 과부하 걸렸다? 당시 모습보니…"나 XX, X폭발 하기 전에"
  • 승인 2018.12.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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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애브리원 ‘비디오스타’

서인영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욕설 사건에 대해 해명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있다.

서인영은 최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욕설 사건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자책했다. 서인영은 "어떤 말로 용서받을 수 있을까.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병원도 다녔다.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12월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촬영 중 작가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영상 속에서 서인영은 "야, 빨리 나오고. 여기 한 명 호텔에 들어가서 하고 있으라고 빨리. 체크인하고 있으라 해. 체크인하고 있으라고 하고, 너 빨리 나와. 나 XX, X폭발 하기 전에"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또한 촬영 중 서인영은 비행기 좌석 일등석 교체와 최고급 호텔 숙박을 요구하고, 메인작가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두바이 촬영 후 혼자 귀국한 서인영은 인스타그램에 '약한 자는 절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고, 용서는 강한 자의 특권'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게재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서인영은 지난 8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 욕설 사건을 언급하며 서인영은 "제가 일할 때 여성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욕을 한다는 건 아니다. 당시 제가 시간을 빼도 다 찍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저 혼자 모든 걸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창피하고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저는 작가 언니에게 욕을 한 적은 없다. 매니저에게 욕설을 한 것이다. 편하게 지내는 매니저"라고 설명했다.  

당시 서인영과 동행했던 매니저는 함께 방송에 출연해 서인영의 해명을 거들었다. 매니저는 "서인영은 공개된 공간에서 우리를 기다려야 했다"며 "제작진에게 욕설을 했다고 퍼진 영상은 저와 전화하면서 한 부분이다. 저희가 누나를 케어했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 자신도 힘들었고 죄송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제작진이 아니더라도 매니저 혹은 편하게 지내는 사람에게 욕을 한 것 또한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라며 그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키운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