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서인영이 일명 '서인영 사건'과 관련해 크라운제이에게 사과했다.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서인영,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지난해 가수 크라운제이와 두바이에서 예능 촬영을 하던 중 불거진 욕설 논란을 언급했다. 당시 온라인을 통해 서인영이 스태프에게 폭언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되며 두 사람 모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서인영은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과부화된 것 같다. 너무 창피하고 잘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영상을 유포한 분을 원망하지도 않았으며 제 잘못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이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병원에 다녔다. 영상을 보고 '내가 이런 애란 말이야?'란 생각이 들어 내 자신을 뒤돌아 봤다. 아직도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과거 크라운제이가 자신에게 남긴 영상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서인영은 "내 실수 때문에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지 못해 미안하다. 영상 편지를 보니 여러 추억이 떠오른다"며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려고 한다. 미안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얼굴 보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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