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연 서인영' 사건 후 복귀에 시청자 반응 냉담···담배 수집 출연자에 공감 "내 모습도 저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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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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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서인영이 담배를 수집하는 출연자의 모습에 공감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게스트로 가수 서인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담배를 수집하는 고민의 주인공이 등장했고, 이에 서인영은 "제 구두랑 비슷하다"고 공감했다.

이에 고민의 주인공은 담배를 모으게 된 계기에 대해 "3개월 동안 인도네시아에 인턴 생활을 했었는데 그 앞의 슈퍼마켓 현지 직원이 전지현 씨를 닮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굴을 보려고 하루에 한 번씩 슈퍼에 갔다"며 "거기서 가장 싼 게 담배였다. 그렇게 하루에 한 갑씩 모으게 된 게 15년 동안 모았다"고 말했다.

고민 주인공의 말에 서인영은 "남들이 저를 봤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을까요?"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단호하게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쳐]


한편 서인영은 18일 오전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을 통해 재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서인영이 과거 있었던 일들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재방송은 지난 4일 방송분으로 '원모어타임 산전수전 비스전' 특집으로 서인영,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과거 있었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영은 "어떤 말로 용서받을 수 있을까.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병원도 다녔다.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그 작가 언니와는 아직도 연락한다. 제일 친했던 사람이다. 제일 답답해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1월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촬영 중 제작진과 마찰을 빚어 논란이 됐다. 당시 서인영이 특정인에게 수위 높은 욕설을 내뱉는 영상이 공개됐고 시청자들은 그에게 실망했다. 이후 서인영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1년 간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후 서인영은 지난 4월 15개월 만에 JTBC '슈가맨2'으로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욕설영상 유포를 원망하지 않는다. 모두 제 잘못이다.”

지난해 1월 한 방송의 스태프에게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활동을 중단했던 서인영이 지난 8월 반성을 표하며 한 말이다.

당시 1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서인영은 “다 제 잘못이다. 반성하고 죄책감을 많이 느꼈다. 18살에 데뷔해서 정신없이 사느라 철이 늦게 들었다.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겪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욕설 영상이 세간에 알려진 게 억울하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동영상을 유포한 분을 원망한 적도 없다. 제 행동이 잘못된 것이고, 벌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자업자득이다. 궁금하지 않다 왜 자꾸 출연하냐? 인성 문제, 스태프에게 욕한 것이 아니라 매니저에게 한 것이면 괜찮은가 등" 차가운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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