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가 확정 발표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그리고 과천 등 모두 4곳이 선정됐는데요.
정부는 이들 지역과 서울 도심을 포함한 중소규모 택지 개발을 통해 모두 15만 5천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이었던 광역교통대책도 함께 발표됐는데요.
먼저 강산 기자가 주요 내용을 보도합니다.
<기자>
입지가 확정된 3기 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의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그리고 과천입니다.
모두 면적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입지인데,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에는 6만6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하남 교산에는 3만2천 가구, 인천 계양에는 만 7천 가구, 그리고 과천에는 7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택지 네 곳은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로, 서울과 연접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 등 광역 교통망을 충분히 갖춰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것입니다.]
이들 지역 외에 서울과 수도권내 소규모 택지개발을 통해서도 3만2천 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 도심 유휴지 32곳을 개발해 만 9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GTX 사업의 조기 착공 등 '선교통, 후개발'을 원칙으로 입주할 때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광역교통대책이 2년 앞당겨집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광역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도 조속히 보완해 수도권 전역에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는 내년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21년부터 주택공급이 시작됩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강산 기자(s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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