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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NO" 故 배우 원준, 오늘 발인..가족들 가슴에 묻혔다(종합)[Oh!쎈 이슈]



[OSEN=김보라 기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배우 원준(56)의 발인식이 오늘(20일) 진행돼 가족과 팬들의 가슴 속에 묻혔다.

지난 18일 사망한 故원준 배우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원당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으며 삼일장을 마친 오늘 오전 발인식이 진행됐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1970~19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원준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18일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기 전까지 그가 고시원에서 ‘고독사’했다는 오해가 불거지기도 했지만 그의 아내가 직접 나서 생전 가족들과 단란한 일상을 꾸렸으며, 자신이 맡은 업무에도 충실했었다고 밝히며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았다.

원준은 생전 당뇨병, 간암 등 지병을 앓고 있었기에 건강을 챙기는 데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망 소식에 그를 기억하는 오랜 팬들은 물론, 그와 절친한 사이를 자랑했던 스타의 애도 물결이 이뤄지고 있다.



개그맨 김용은 오늘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거 최고의 하이틴 스타. 드라마 ‘사랑이 꽃 피는 나무’ 탤런트 원준 형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원준 형 이제는 고통이 없는 세상에서 맘껏 연기하고 편안하게 지내세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원준은 영화 ‘고교 얄개’(1977) 조연으로 데뷔해 같은 해 ‘여고 얄개’에서 주연을 맡았다. 1979년 MBC 특채탤런트로 발탁돼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원준은 영화 ‘납자루떼’(1986) ‘담다디’(1989) ‘잿빛 사랑 노트’(1990) ‘밤으로의 긴 여로’(1991) ‘불의 태양’(1994)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1990년 방송된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졌다. 

이후 95년 방송된 드라마 ‘연애의 기초’, 이듬해(1996년) 전파를 탄 ‘오박사네 사람들’에도 출연했지만 이후 브라운관 활동이 뜸해지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다.

한편 1963년 생인 故 원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영화 스틸이미지(원준 맨 왼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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