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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벅하다/카페정복기

[강화도 카페] 조양방직



강화도 카페

[조 양 방 직]


날씨도 선선하니

평소에 가고 싶었던 조양방직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멀어서 맘 잡고 가야할듯..

인천에서도 강화도 까지는 1시간은 잡아야겠다.






 조 양 방 직


폐공장을 이색 갤러리 카페로 활용

 빈지티샵을 운영하던 대표가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던 '직물산업의 메카'로 이끈 조양방직을

재해석하여 만들어낸 공간.


선조들의 발자취가 담긴 위대한 유산에

시간이 더해진 작품인 곳.



카페보다는 '신문리 미술관'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내부 공간이 다양한 미술작품으로 채워져있었다.


이곳을 보니 영국에 테이트 모던이 생각났음!

거기도 진짜 투박한 발전소 건물안에 다양한 현대 미술작품들이 있었는데

그때도 참 흥미롭게 구경했던 기억이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조양방직처럼 버려진 건물들이 없어지지 않고

잘 활용 되었으면 좋겠군!














입구부터 이쁘구나ㅠㅠ.. 밤보다는 낮에 하늘이랑 너무나 잘어울렸떤 정문

주차장은 입구 건너편에 공터에 있다. 우리는 평일에 갔는데도 차가 많았음..

주말에 가면 아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보여따.



























외부 모습


정말 모든 건물에 디자인이 되어있었다!

투박한 콘크리트 안에 조명과 의자 하나만 달랑 놓여있었는데

정말 분위기 무엇 ㅠ_ㅠ..





외부만 보고도 반했는데

안에 들어가서는 더 감탄...


확 틔인 공간에서 무심한 듯 테이블과 의자들이 즐비했는데

오히려 이게 더 자유롭게 방문객들이 앉아서 쉴수 있게 만들어졌다!



























마지막은 화장실 사진인데

화장실이 이렇게 이뻐도 됨?..


한 바퀴 쓱 둘러보고

커피 한잔 사들고 자리를 잡았당!






로고가 너무 귀엽네 ><







내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밖의 모습!

날씨가 이렇게 좋아도 되는 겁니까

어딜 앉아도 사진이 잘나와ㅠㅠ..













딱 3~4시쯤 가서 낮일때와 밤일때의 모습을 보는것이 완벽하다.

조명이 들어오니 낮과는 또다른 느낌




커피값이 비싸다, 내부가 조양방직과 연관없는 작품들이다..

이런 말이 있던데

커피 값은 비싸긴 했지만 미술관 구경 겸 마신다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솔직히 커피 맛도 (개인적으론) 맛있었고...


그리고 오히려 난 조양방직과 연관없는 작품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고 생각했다.

조양방직 박물관이 되었다면 흥미는 있지만 이렇게 현대에 맞춘 세련된(?) 카페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을까.


현대미술작품으로 채워진 테이트 모던 대신 골동품이 채워져있었지만

나름 구경거리도 있고 사장님의 장식 배치라던가 공간 활용 구조를 감상하기엔 너무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