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남성성'을 주제로 한 사진전 '남성성의 흔적 (Trace of Masculinity)'이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예능에서 종횡무진 중인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알베르토 몬디, 그리고 다니엘 린데만이 모델이 되어 고전영화 속 주인공들을 재현했다.

영화를 비롯해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마디픽쳐스의 전성희 대표가 '영화 그리고 인물 (Films and Characters)' 시리즈의 1막으로 기획하고, 다큐멘터리와 상업사진을 넘나들며 역량을 키워온 김태영 작가가 촬영했다.

김태영 작가는 항공정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입사 직후 퇴사하고 방황하던 중 사진에 매료되어 아마추어로 활동하다 2006년 전업작가를 선언하고 현재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작업에 정진 중이다.

총 아홉 편의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원작영화를 찾아내 실제 배우와 사진 속 모델을 비교해보는 것이 이번 전시에 재미를 더한다.

전시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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