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사고' 3명 의식 회복…1명 퇴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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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21. 오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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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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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펜션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7명 가운데 3명이 의식을 되찾아 일반 병실로 옮겼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오늘 퇴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이용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학생은 모두 7명.

이 가운데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 5명 가운데 3명이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사고 첫날인 18일부터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한 학생은 오늘 오전 고압 산소치료를 받고 퇴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강희동/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지금 현재 심리적인 상태도 많이 안정돼 있어서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집으로 귀가 가능할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가 더 치료를 받기 원할 경우 퇴원이 미뤄질 수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일반 병실로 옮겨진 나머지 2명은 어제 저녁부터 죽을 먹기 시작했고 회복 속도에 따라 오늘 일반 식사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2명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관을 끼워넣어 호흡을 돕고 있으며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신장 투석을 하고 있습니다.

원주로 이송된 학생 2명은 여전히 의식 저하 상탭니다.

추가 고압산소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체적 안정이 필요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뇌와 심장, 폐 등 장기 손상과 관련한 치료가 진행 중입니다.

병원 측은 학생들이 어떠한 자극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증 혼수상태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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