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데이트 폭력 피해를 입힌 BJ에 관해 다뤘다.
이날 다뤄진 건 BJ로 활동했던 정수아(가명) 씨와 그의 전 연인 이야기였다. 정수아 씨는 22세 젊은 나이에 남자친구로부터 겪는 고통 때문에 유서를 작성하고 자살 기도한 경험이 있다.
정수아 씨는 '먹방BJ'로 활동하며 같은 일을 하던 이 씨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정수아 씨를 대하는 이 씨의 태도는 급변했다. 정수아 씨는 폭행을 비롯해 성폭행까지 당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데이트 폭력 문제를 풀기 위해 이 씨를 찾아갔으나 돌아온 이 씨의 답변은 황당했다. 이 씨는 "여기까지 찾아온 건 사실 굉장히 불쾌하다"라며 "나도 지금 할 말이 굉장히 많지만 그 친구에게 2차적인 상처를 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데이트 폭력을) 인정하는 부분도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 씨는 "경찰 수사 중이기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답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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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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