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주제분류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읍참마속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 泣斬馬謖 ]

요약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가리킴.
읍참마속 본문 이미지 1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무렵의 일입니다. 제갈량의 공격을 받은 조예는 명장 사마의를 보내 방비토록 하였습니다. 사마의의 명성과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갈량은 누구를 보내 그를 막을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나아가 사마의의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마속 또한 뛰어난 장수였으나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긴 제갈량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거듭 자원합니다. 결국 제갈량은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립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전략을 세웠다가 대패하고 말지요.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으며 마속의 목을 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음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요.

알고 나니 슬픈 고사성어죠. 누참마속(淚斬馬謖)이라고도 하는데, 이때 누(淚)는 ‘눈물 흘리다, 눈물’이란 의미를 갖습니다.

출처

제공처 정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사성어!. 한자 타고 논술 넘어 교양으로 인도하는 『고사성어랑 일촌맺기』. 고사성어가 우리 생활 속에서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고사성어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비슷한 뜻을 지닌 고사성어끼리 모아 분야별로 담아내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처음부터 읽어가다보면 모든 고사성어의 연관성을 이해하게 되어 고사성어와 친해질 수 있다. 논술, 교양, 시험 등을 위해서는 고사성어뿐 아니라, 사자성어와 관용어 등의 표현을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분야별로 고사성어는 물론, 사자성어와 관용어 등을 담아내었으며,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문을 담아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아울러 논술과 수능, 입사 시험과 자격 시험 등 모든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 고전을 예문으로 제시한다. 또한 고사성어의 이해를 도와주는 일러스트 300여 점을 곳곳에 넣어 보는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자세히보기

  • 구성 기획집단 MOIM

    기획집단 MOIM은 출판의 새로운 모습과 독자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모인 출판 기획자와 문학 전문가, 과학 대중화 전문가들이 뭉쳤습니다. MOIM은 우리말로 교양을 갖춘 모든 사람을 모이게 한다, 영어로는 Mozart's Imagination의 줄임말로 상상과 창의가 가득한 책을 내고자 하는 바람을 의미합니다. 자세히보기

  • 그림 신동민 일러스트레이터

    글을 쓰며, 한 컷 만화로 자신의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철학적으로 풀어내는 카툰 일기를 연재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자세히보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외부 저작권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네이버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로가기